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르코 크로캅 (문단 편집) ==== 2006 무차별급 그랑프리 ==== 2006년에 PRIDE에서 무차별급 그랑프리가 열리게 되었는데, 이 당시 효도르가 부상을 입어서 그랑프리 참가를 못하게 되었다. 결국 무차별 체급으로 토너먼트를 벌여 최후의 승자가 12월 31일 남제에서 효도르와 타이틀 매치를 갖는다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물론 처음부터 이렇게 정해놓고 시작한 것은 아니다. 원래 효도르도 무차별급 GP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개막전에 결장하고 챔피언 자격으로 2회전에 자동진출한다는 구실로 출전을 미뤘지만 부상이 심했는지 결국 아예 결장하고, 챔피언 자동 출전권은 '''[[반더레이 실바]]'''에게 넘어가게 된다. 그리고 우승자 특권을 효도르와의 타이틀 매치로 내걸었다. 이로 보건대 무차별급 GP의 진짜 목적은 '''어떻게든 효도르 vs 크로캅 2차전을 보는 것'''이 주 목적이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여기에는 호드리고 노게이라, 조쉬 바넷, 제임스 톰슨, 후지타 카즈유키 등 헤비급 선수들 이외에 반달레이 실바, 요시다 히데히코, '''미노와 이쿠히사''' 등 하위체급의 선수들도 대거 참여했다.[* 하지만 많은 팬들이 원하던 헤비급 vs 미들급 구도에서 대부분의 미들급 파이터들이 부상이나 기타 이유로 결장하였고, 웰터급 파이터들은 같은 해 열린 웰터급 GP때문에 무차별급 GP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헤비급 GP가 되어버렸다. 결국 이 대회에 출전한 하위 체급 파이터들의 처참한 성적으로 인해 많은 매니아들로부터 '차라리 헤비급 GP를 열지 그랬냐'(원래는 헤비급 GP를 개최할 예정이었다.)며 까이게 되었다. 다행히 '''크로캅의 첫 우승 대회''' 버프 덕에 흑역사 취급받지는 않았지만.] 이 그랑프리에 참가한 크로캅은 5월의 1차전에서 자신보다 두 체급 아래인 미노와 이쿠히사를 상대로 그랑프리 1차전에서 파운딩으로 1라운드 시작 약 1분만에 초살 TKO승을 거두었고[* 무차별급 GP에서 '''막장의 끝'''을 달리는 매치업이었는지라 DC 격갤에선 이 경기의 장면 장면을 캡처하여 수많은 짤방을 양상해냈다. X가캅, 강간캅 등의 별명의 근원이 된 것도 이 경기.] 이어 7월에 한체급 아래인 유도가 요시다 히데히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1999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그레이시 일족과의 연이은 대결에서 승리하거나 반달레이 실바와 접전을 펼치는 등 PRIDE에서는 사쿠라바에 이어 일본인 에이스 취급을 받고 있었지만 크로캅 앞에서는 무력하기 짝이없는 모습만 보여줬다. 이 경기에서 한 체급 아래라고는 하지만 크로캅은 유도 선수 출신인 요시다의 메치기 시도를 죄다 방어해내는 괴력을 선보였다.]를 로우킥으로 꺾으며 역시 1라운드 TKO승을 따냈다. 그리고 3차전에서 반달레이 실바와 대전하게 된다. 참고로 무차별급 GP의 2nd 라운드 대진, 결승전 대진은 '''팬 투표'''로 짰다. 실바는 100kg 가까이 증량을 하고 나온 상태였으나 구색만 맞췄을 뿐, 적정 체급에서의 스피드와 컨디션을 잃은 채 크로캅에게 난타당했다. 이 경기는 크로캅 특유의 왼발 로우,미들,하이 3지선다의 수싸움이 먹힌 경기였다. 크로캅은 특유의 압박으로 자신의 거리로 가져가고 왼발킥을 날렸는데 미들킥과 하이킥의 궤도 차이가 없어서 실바는 킥 방어에 애를 먹었다. 그 결과 오른쪽 늑골에 꽂힌 미들킥으로 사실상 경기가 어려워졌고 마지막의 불꽃 하이킥으로 KO패하고 만다. 2003년과는 달리 완벽한 MMA 파이터로 진화를 마친 크로캅을 상대로는 떡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실바는 하이킥 이전에 레프트 보디로 갈비뼈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는데 이때문에 한동안 경기를 가지지 못하고 요양을 해야 했고 이후 뚜렷한 하강곡선을 그리게 된다. 또한 이 경기와 일전 [[마우리시오 쇼군]]이 콜먼의 태클을 방어하다가 팔이 부러졌던 경기까지 겹치면서 무제한급 GP의 개최와 함께 한동안 격투 커뮤니티의 강력한 떡밥으로 돌던 '실력만 있으면 체급도 극복 가능'이라는 떡밥이 한동안 사라지는 계기가 되었다. [[앤더슨 실바]]가 등장하기 전까진. [[파일:attachment/미르코 크로캅/c3.gif]] 결승에서 만난 선수는 이미 크로캅에게 2번이나 진 [[조쉬 바넷]], 게다가 실바를 상대로 1라운드 KO로 올라온 크로캅과는 달리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노게이라]]를 만나 판정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체력을 모두 소진한 상태였다. 크로캅은 바넷의 테이크다운을 모두 막아내며 타격으로 우세를 잡았고, 어퍼컷으로 다운을 따낸 후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뒀다. 마지막 파운딩이 아이포크로 들어갔고 여기서 바넷이 탭아웃을 했었는데 고의성도 딱히 없어보였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는 없었다. 크로캅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이었으며 심판이 말린 것도 아니기 때문. 메이저 무대였던 PRIDE에서의 우승은 크로캅으로서는 기념비적인 일이었다. 프로 격투 무대에서 최초로 우승하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고 효도르와의 도전권도 얻었다. 크로캅은 '효도르가 나왔어도 내가 이겼을 것'이라는 말을 했는데 이때의 기세라면 허풍으로만 느껴지지도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막상 12월 31일에 벌어지기로 했던 효도르와의 리벤지 매치는 [[http://mfight.co.kr/news/news_view.php?bcode=1&lcode=1&mcode=&scode=&number=4897|X맨과 대결한다느니]] 뭐니 하면서 흐지부지되다가[* 이 X맨의 정체에 대해 당시 프라이드와 비밀히에 계약한 러시아의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하산 바로예프라니 최홍만과 붙느니 뭐니 하면서 수많은 추측이 나왔지만, 정체는 전혀 뜬금없는 K-1 출신의 가라테카 [[프란시스코 필리오]]였으며 그마저도 크로캅의 상대가 아니었다.]결국 부상으로 인해 '''남제 출전 자체가''' 취소되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남제의 예정일을 하루 앞둔 12월 30일, 크로캅은 이전부터 이적설이 나돌던 [[UFC]]로 이적하기에 이른다. 원래 남제 출전 경기가 크로캅의 마지막 프라이드 경기였고 그 경기를 앞두고 프라이드와 재계약을 하고 있었는데, 재계약 과정에서 프라이드와 UFC를 저울질하다가 UFC로 이적한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크로캅이 PRIDE의 도산에 일정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무차별급 그랑프리 1차전이 끝나자마자 PRIDE를 일본내 지상파로 중계해주던 후지TV가 PRIDE의 방송을 취소하게 되면서, PRIDE의 모회사인 [[DSE]]는 자금난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덤으로 간판 일본인 스타였던 [[사쿠라바 카즈시]]도 탈퇴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그랑프리 3차전이 열리기 몇주전, 크로캅은 회사가 자금난을 겪고있는걸 뻔히 알면서도 우승상금이 적다고 투정하면서, [[http://mfight.co.kr/news/news_view.php?bcode=1&lcode=1&mcode=&scode=&number=3983|"우승상금을 올리지 않으면 결승 그랑프리에도 참전하지 않고 PRIDE를 떠나겠다"]]라고 DSE를 협박하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여기에 당시 돈 킹이 운영하는 WFA에서 크로캅에게 오퍼를 보냈다는 루머까지 돌면서 진짜 이적하는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DSE측은 사쿠라바까지 떠난 마당에 PRIDE가 크로캅까지 잃게 되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http://mfight.co.kr/news/news_view.php?bcode=1&lcode=1&mcode=&scode=&number=3998|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그랑프리 우승상금을 크로캅측이 원하는 대로 올리게 되고, 만족한 크로캅은 예정대로 그랑프리 결승에 나서게 되었지만]], 결국 PRIDE 자체가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박살나고 말았다는 것이다. 참고로 당시 크로캅이 요구했던 금액은 한화 기준으로 약 4억원이라고 한다. 프라이드 도산 이후 데이나 화이트가 [[http://mfight.co.kr/news/news_view.php?bcode=1&lcode=1&mcode=&scode=&number=9063|이런 인터뷰]]를 하면서 크로캅이 프라이드 도산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쳤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단 위의 우승 상금 관련 설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